카메라의 비정상적인 동작을 실험하는 앱 개발자. 그는 테스트를 통해 내용을 확인하고 애플 측에 통보했다. |
비정상적인 동작은 앱 실행 후 카메라를 곧바로 작동시키며, 사용자에게 촬영 여부를 알리지 않고 사진과 동영상 촬영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바로 게재했으며, 아이폰8의 경우 얼굴인식 기능을 실행하여 얼굴의 특징과 표정을 감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비정상적인 동작은 버그가 아닌 의도적인 실행으로 그는 보고 있다.
그는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앱을 실행해 사진과 동영상 등을 올렸다면 카메라에 모든 권한이 허용되어 언제든 앱이 카메라를 작동시켜 사용자를 촬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카메라 촬영을 막는 스티커. 사용에 불편이 따르지만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다. |
또 SNS에 사진이나 동영상을 게재할 경우 응용 프로그램이 아닌 SNS 앱을 통해 전송하고, 사용 후 종료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맥피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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