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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계 보호자 자처하며 나사에 지원한 9세 소년…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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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8-21 11:36:58 수정 : 2017-08-22 15: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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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소년이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 행성보호관에 지원해 화제다. 사진 왼쪽은 이 소년이 보낸 이력서이고, 오른쪽 나사 측의 답변. 사진=나사 홈페이지 캡처

지난 5일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이 홈페이지를 통해 9살 소년이 보낸 이력서를 공개했다.

주인공인 잭 데이비스군은 나사가 공개 채용 중인 행성보호관(Planetary Protection Officer)에 지원했다. 행성보호관은 행성 탐사 중 유입될 수 있는 미생물 또는 세균으로 인한 오염을 예방하는 직업이다.

데이비스군은 "나는 9살이지만 나사와 일하기에 적합한 사람"이라며 자신을 '은하계 보호자' (Guardian of the Galaxy)라고 소개했다.

이어 "우주와 외계인에 관련된 거의 모든 영화를 봤고, 외계인처럼 생각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나사는 데이비스 군을 채용하지 않았지만, 답장과 전화로 격려했다. 나사 행성과학국의 제임스 그린 국장은 "우리는 항상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과학자와 기술자를 모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해, 나사에서 볼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데이비스 군이 지원한 행성보호관으로 근무 중인 조나단 롤은 전화 연결을 통해 관심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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