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한국 대 카자흐스탄의 경기. 한국 김연경(왼쪽 위)이 득점 후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1세트는 콜롬비아에 서브에이스를 내주며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기술, 노련함에서 한 수 위였던 한국은 8-5로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끌어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김연경이 시원한 스파이크와 더불어 고비마다 공수를 조율하는 주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로써 한국은 7승 1패 승점 22로 2그룹 1위 자리를 굳혔다. 2그룹 우승자를 가리는 결선 진출권을 일찌감치 따내면서 오는 29일부터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리는 ‘4강’ 대회에 전력을 기울일 수 있게 됐다.
안병수 기자 r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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