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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월 보유자산 축소·12월 금리 인상”

입력 : 2017-06-20 20:50:58 수정 : 2017-06-20 20: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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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은행들 전망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 9월 보유자산 축소를 발표하고, 12월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0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의 ‘2017년 상반기 미국경제 동향 및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투자은행(IB) 16개사 중 14개사가 연준 보유자산 규모 축소 시기를 9월로 전망했다. 또 13개사는 12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에는 9월 금리 인상, 12월 보유자산 규모 축소 발표 전망이 많았다. 지난 15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에는 9월 보유자산 축소를 전망한 기관은 7개였다. BoA메릴린치, 노무라, HSBC 등 7개 기관이 자산보유축소 시기 전망을 12월에서 9월로 앞당겼다. 또 JP모건 등 7개 기관은 연내 금리 인상 시점을 9월에서 12월로 바꿨다.

IB들은 전망 변경 근거로 6월 FOMC 회의 의결문에 올해 자산축소에 나설 것임이 명시됐고, 재닛 옐런 연준 의장도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개시할 수 있다고 언급한 점을 꼽았다. 양호한 미국 경제 성장전망도 이를 뒷받침한다. 한은은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가 신흥국의 자본유출 압력을 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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