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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홍준표가? 동생의 대선공보물 장난에 깜짝놀란 사연

입력 : 2017-04-29 17:55:40 수정 : 2017-04-29 17: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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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대선 공보물을 활용한 장난이 누리꾼들을 웃음 짓게 만들고 있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의 방에 대선후보들이 있어 너무 놀랐다는 내용의 글과 당시 상황을 담은 5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글의 저자는 “씻고 나와서 불 꺼진 방에 들어갔는데 너무 놀랐다”면서 “처음엔 벽에 조금한 게 숨어서 날 쳐다보길래 놀랐는데 침대를 보고 다시 한 번 식겁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 속 저자의 침대에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사진이 자리 잡고 있었다. 세계지도 위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손을 뻗고 있는 사진이 있었으며 해외 풍경이 담긴 사진 옆에는 유승민 후보가 고개를 배꼼 내밀고 있었다.    



그는 동생이 한 것임을 확신했다. 그는 “동생이 대선 후보 공약집을 다 보고도 안 버리고 챙겨두길래 왜 그러나 했다”며 분노했다. 이어 “식겁하고 동생의 방으로 쫓아갔지만 동생은 ‘준표잘자?’라며 사진의 안부를 물었다”면서 “내 동생 미친 거 맞죠”라고 어이없는 반응을 보였다.

저자는 해시태그를 통해 “#대선후보#홍준표#내가뽑을후보는#여기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번 대선에 대한 관심이 높긴한가보다. 이런 식의 장난까지 나오는거 보면", "이와 중에 깨알 '자기가 뽑을 후보는 없다'는 말을 하신다", “재밌게 사네” 등의 반응을 남겼다.




뉴스팀@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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