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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성장률 0.9%… 경기 ‘깜짝 회복’

입력 : 2017-04-27 18:11:50 수정 : 2017-04-27 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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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설비 호조에 시장예상 웃돌아 올해 한국 경제가 순조롭게 출발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7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1분기 GDP는 383조5995억원(계절조정기준)으로 전분기보다 0.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0.5%(잠정치)보다 0.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시장 예상(0.7∼0.8%)을 웃돈 성장률이다.

수출과 설비·건설투자 증가가 GDP 성장률을 높였다. 설비투자는 전분기 대비 4.3% 상승했다. 지난해 1분기(-7.0%)와 비교하면 14.3%나 증가했다. 수출은 1.9% 증가하면서 2015년 4분기(2.1%) 이후 가장 좋은 성적표를 냈다. 건설투자는 건설업체 분양물량 증가 등으로 지난해 4분기 -1.2%에서 5.3% 증가로 돌아섰다. 하지만 민간소비는 0.4% 성장에 그쳤다. 서비스업 성장률도 0.1%로 부진했다. 서비스업의 1분기 성장률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0.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중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갈등에 따른 중국 관광객 감소 등도 서비스업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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