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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코스피… 다시 연중 최고치

입력 : 2017-04-25 18:21:49 수정 : 2017-04-25 23: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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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보다 23P ↑ 2196.85 / 사상 최고치 돌파 ‘초읽기’ / 美 나스닥 처음 6000 넘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한 달여 만에 경신하며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3.11포인트(1.06%) 상승한 2196.85로 마감, 지난달 21일의 연중 최고치(2178.38)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로써 코스피는 한국 증시 사상 종가기준 최고치인 2011년 5월의 2228.96에 30여 포인트 차이로 근접했다. 앞으로 지수가 1.5%만 오르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한국 증시에 새로운 역사가 쓰이게 된다.

25일 오후 코스피가 23.11p(1.06%)오른 2,196.85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KEB외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남정탁 기자
이날 증시 상승은 프랑스 정치의 불확실성 완화로 전 세계 증시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다 북한의 6차 핵실험 강행 등 지정학적 리스크(위험)를 의식해 최근 매도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이 삼성전자 등 우량주를 대거 매집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만 651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이 사들인 삼성전자는 이날 213만5000원으로 마감하며 지난달 21일(212만8000원)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세계 증시도 일제히 동반 상승한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지수는 25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6000을 돌파했다.

신동주 기자 rang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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