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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영상에서 이제 대세는 라이브 방송"

입력 : 2017-04-10 14:53:40 수정 : 2017-04-10 14: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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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서 공유되는 영상 중 20%는 생방송인 것으로 조사됐다.

페이스북에서 공유되는 영상 중 20%가량은 라이브 방송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일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 버지 등은 이렇게 보도했다.

페이스북 동영상팀의 대표(이사) 피지 시모(Fidji Simo)는 개인 계정을 통해 “지난해 이맘때쯤 페이스북은 실시간 상황을 생중계하고 생생한 영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 같은 페이스북의 노력과 투자가 빛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모 이사는 “이용자들이 하루에 페이스북 라이브 영상을 시청하는데 소비하는 시간은 1년 새에 4배 가까이 증가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페이스북은 라이브 동영상에 많은 기대를 걸고 투자를 해왔다. 라이브 방송이 대중을 하나로 잇는 역할을 하고, 생생한 현장을 전달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라이브 방송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5000만달러(약 570억8500만원)가 넘는 거액을 투자해 미디어 기업, 운동선수, 연예인 등 영향력 있는 이들과 콘텐츠 협업 관계를 맺었고, 이는 양질의 라이브 방송을 생산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

또한 고품질 방송을 뽑아 이용자들에게 전달하는 알고리즘을 만들기 위해 라이브 방송의 시청 패턴을 분석하기도 했다.

지난 1월 일부 외신을 중심으로 페이스북이 작년 계약을 맺었던 유명 콘텐츠 제작자들과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페이스북 측은 여전히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제작자들이 라이브 방송에 참여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고품질의 영상을 위해서라면 더 많은 비용도 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페이스북의 현재 목표는 더 많은 이용자가 실시간 방송을 손쉽게 사용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시도하는 것이다. 더 버지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를 위해 TV 광고와 유명 마케팅 도구 등에 수백만달러를 투자하는 한편 플랫폼 홍보에도 열을 올리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현 기자 becreative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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