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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넷방송 게스트 뺏어갔다고...두 윤씨의 난타전

입력 : 2017-03-17 18:14:46 수정 : 2017-03-17 19: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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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 공채 개그맨 출신 윤모씨가 인터넷 방송에서 또다른 진행자 윤모씨에 대해 욕설을 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두 사람은 같은 개인인터넷방송플랫폼에서 진행자를 맡고 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17일 개그맨 출신 윤모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하여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개그맨 윤씨는 지난 1월 100여명이 시청 중인 인터넷방송 도중 ‘안경잡이’라며 고소인 윤씨가 누구인지 알 수 있는 발언과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고소인 윤씨는 개그맨 윤씨와 인터넷방송을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알려졌다. 개그맨 윤씨는 고소인 윤씨에게 과거 자신의 방송에 출연했던 지인을 소개해줬다. 그러나 고소인 윤씨가 개인방송을 시작하며 개그맨 윤씨와 상의 없이 지인을 출연시키자 둘의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개그맨 윤씨는 17일 개인방송에서 “고소내용 13개 중 11개는 허위" 라고 주장했다. 개그맨 윤씨는 게스트를 초대하는 방송을 진행하며 인터넷방송 플랫폼 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개그맨 윤씨가 시청자를 뺏겼다고 욕설을 한 것 같다"며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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