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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한국당 떠나 바른정당 입당…제2 집단탈당 신호탄 될까

입력 : 2017-03-15 10:06:09 수정 : 2017-03-15 1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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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서울 중구·성동을) 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입당했다

지 의원은 15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바른정당 입당할 것임을 알렸다.

지 의원 탈당으로 바른정당 의석은 33석으로 늘고, 한국당은 93석으로 줄게 됐다.

한국당 내 서울 지역구 의원은 나경원·김선동 의원 밖에 남지 않았다.

배우 심은하씨 남편으로 유명한 지 의원은 서울 중구·성동을의 초선 의원으로, 지난 대선 때 박 전 대표의 서울시당 선대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으며 이후 ‘비박계’로 활동해왔다.

지 의원은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유승민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한국당 지상욱 의원이 바른정당에 입당한다"며넛 "한국당에서 의원들이 2차 탈당하는 신호탄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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