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첫 금메달 기대감 높여 장애인 노르딕스키 신의현(37·창성건설)은 휠체어농구를 통해 장애인체육계에 발을 들였다. 2006년 2월 그는 대학 졸업식을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해 양쪽 다리 무릎 아래를 절단했다. 장애를 인정하지 못하고 마음고생하던 2009년, 친구 소개로 그는 휠체어농구를 접했다. 이후 장애인아이스하키(아이스슬레지하키), 핸드 사이클 등 여러 장애인체육을 섭렵하며 ‘만능 스포츠맨’으로 거듭난 그는 패럴림픽을 앞두고 2015년 여름 노르딕스키로 전향했다.
한국 동계 장애인체육 최초의 민간실업팀인 창성건설 창단 선수로 들어간 신의현은 평창 패럴림픽 메달을 목표로 지난 2년간 설원을 누볐다. 그는 지난 1월 한국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리비프 월드컵 크로스컨트리 5㎞ 남자 좌식과 크로스컨트리 15㎞ 남자 좌식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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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의현이 11일 2017 세계 장애인 노르딕스키 월드컵 크로스컨트리스키 롱 좌식 경기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환호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
한국 장애인 동계 스포츠는 비장애인과 비교할 때 성적이 초라하다. 역대 동계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종목을 바꾼 신의현이 자신의 주종목인 크로스컨트리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내년 메달 전선에 청신호를 켰다.
신의현은 “한국에서 경기한 만큼 시차적응을 하지 않아도 되고 음식도 잘 맞아 컨디션 조절을 잘할 수 있었던 게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이번 테스트이벤트 때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하면 평창 패럴림픽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의현은 13일 크로스컨트리 스프린트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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