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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성별 따라 위암 위험인자 달라… 40세 이상부터 당뇨·식습관 중요

입력 : 2017-03-12 21:24:40 수정 : 2017-03-12 21: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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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와 성별에 따라 위암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가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지현, 건강검진센터 체크업 박유미 교수팀은 2008∼2013년 위내시경 검사를 받은 6만261명을 대상으로 나이, 성별, 암세포 형태별 위암 위험인자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위암, 전암병변 환자를 병변이 없는 대상자와 비교했고, 위암 환자의 경우 장상피화생과 위축성 위염만이 의미 있는 위험 인자로 분석됐다.

반면 전암병변의 경우는 40세 이상, 남성, 비만, 당뇨, 식습관(맵고 짠 음식), 헬리코박터균 감염 등 위험인자가 다양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나이, 성별, 암세포 형태에 따라 세분화해 분석한 결과 40세 미만에서는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유일한 위험 인자였고, 40세 이상에서는 당뇨와 식습관이 추가적인 위험 인자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에는 헬리코박터균 감염과 함께 비만이 위험 인자로 나타났다.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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