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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헌재 재판 지연 등 대통령 답지 않은 행위로 더 실망시키지 말길"

입력 : 2017-02-20 10:28:51 수정 : 2017-02-20 10: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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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대한민국 대통령답지 않은 행위를 함으로써 우리 국민을 더이상 실망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작심하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임기인 3월 13일 이전에 날 수 있도록 더이상 지연시키지 말아줄 것을 요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발언에 대해 김 의원 측은 "그동안 당이 박 대통령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적극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인식이 있었다"며 "이는 바른정당에 기대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만큼 박 대통령에게도 할 말은 해야겠다는 생각의 발로"라고 했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김정남 피살 사건' 이후 안보를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고 발언했다고 소개한 뒤 "대한민국에서 안보가 정치가 아니라면 무엇이 정치냐"라며 "안보없이 나라도 없는데 정말 위험한 시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치권은 북핵 위협에 사드 배치에 대해서도 이제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문 전 대표는 사드 배치를 찬성하는 입장으로 변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매주 토요일 극한대립하는 탄핵 찬반 시위는 중단돼야 한다"며 "시위 현장에 나가 분노를 부추기는 정치인은 자격이 없다. 하물며 대통령될 자격은 더더욱 없다"고 야권 주자들을 겨냥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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