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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민심’ 구애 나선 유승민·남경필

입력 : 2017-02-15 18:58:56 수정 : 2017-02-15 21: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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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대전시당 창당대회 참석… “탄핵 인용되면 지지율 치솟을 것”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충청민심’ 구애에 나섰다. 두 사람 모두 지금은 지지율이 저조하지만 곧 치솟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두 사람은 15일 대전광역시 한 행사장에서 열린 바른정당 대전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했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남 지사는 “탄핵이 인용되는 시점부터 국민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계, 자유한국당 등 국정을 농단했던 세력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바른정당 지지율이 하늘로 치솟게 된다”고 주장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함께 수도이전 공약을 같이 제시한 남 지사는 “수도이전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꾀하고 지방국립대를 육성해 전국에 테크노밸리 10개를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뒤이어 연단에 오른 유 의원도 “탄핵이 인용결정되면 그다음부터는 선거판이 완전히 바뀐다”며 자신이 ‘보수 대표선수’가 되어 반드시 대선승리를 일궈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올해 1분기 경상보조금 105억3562만원을 원내 5개 정당에 지급했다고 밝혔다. 바른정당이 올해 1월 창당함에 따라 배분비율이 달라졌다. 바른정당은 첫 경상보조금으로 15억7562만원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이 약 31억, 자유한국당이 약 30억, 국민의당이 약 21억원을 배분받은 가운데 바른정당과 분리된 한국당이 7억원 가까이 줄어들며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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