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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영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통일연구원장 공모 논란

입력 : 2017-02-14 17:23:45 수정 : 2017-02-14 17: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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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영(사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공석이 아닌 통일연구원장직 공모를 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박선숙 국민의당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권한대행은 현상유지와 관리가 본연의 임무이고 인사권은 선출된 권력에 위임된 권한”이라며 “(권한대행체제에서) 인사권을 행사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김 이사장에게 “통일연구원장 공모를 중단하는게 옳다고 본다”며 “공석도 아닌 자리인데 왜 다음 정부에서 할일을 지금 (권한이) 제한된 권한대행 체제에서 (새 사람을)선발하느냐”고 따졌다. 김 이사장은 “황교안 권한대행과 논의한 일이냐”는 박 의원의 질문에 “그런걸 논의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은 “(통일연구원장 공모를)재검토하시길 요청한다”며 “대단히 예민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현재 통일연구원 원장은 최진욱 원장이 맡고 있으며 다음달 임기가 만료된다. 탄핵 정국과 맞물려 대통령 선거 일정이 불확실한 상황이어서 최 원장의 임기가 만료하는 3월 이후 당분간 연구원장 직은 공석이 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박 의원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새 원장 선임이 이뤄질때까지) 몇달만 더 있으면 되는데 굳이 왜 지금 인사 공백을 만드느냐”며 “인사권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을 만들지 말라”고 요구했다.

김민서 기자 spice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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