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조성민 "崔와 고영태, 상사와 부하관계", "내연관계 "차은택 진술 부정

입력 : 2017-02-09 13:50:30 수정 : 2017-02-09 13:50:2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 관계에 대해 엇갈린 진술이 나오고 있다.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은 검찰과 헌법재판소 진술에서 "최씨와 고씨가 내연 관계로 보였따"고 진술한 바 있다.

하지만 조성민 더블루K 전 대표는 9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2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순실과 고영태가 남녀 관계로 보였느냐"는 대통령 대리인단의 질문에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조씨는 "제 관점에서는 둘의 관계가 저와 최순실씨와 마찬가지로 상사와 부하 직원의 관계로 보였다"며 "최씨가 고씨의 의견을 더 많이 들어준 것은 고씨가 저보다 최씨 말에 더 순종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측은 그동안 "사건의 발단은 최순실과 고영태의 불륜이다"는 맥락에서 여러 주장을 펴왔다.

최씨 형사재판에서도 최씨 측은 자신이 준 전세보증금 등을 지원받아 고씨가 생활했고 그를 위해 회사를 차려 일하도록 도와줬다고 했다.

최씨가 고씨의 여자관계를 의심했고 고씨 측은 친구인 재단 관계자 등과 짜고 재단 장악과 돈을 요구하면서 관계가 틀어졌다고 했다.

반면 고씨 측은 "방 보증금은 돌려줬으며 회사는 최씨가 운영한 것"이라고 했다.

또 자신의 사생활과 관련한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재판 내용과도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항변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트리플에스 코토네 '예쁨 폭발'
  • 트리플에스 코토네 '예쁨 폭발'
  • 김나경 '비비와 다른 분위기'
  • 수지 '치명적인 매력'
  • 안유진 '순백의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