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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 핏' 잘 어울리는 연예인 TOP 5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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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1-30 10:00:00 수정 : 2017-01-30 09: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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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과는 달리 최근 방영되는 드라마나 영화, 예능 프로그램에서 군인 캐릭터가 등장하는 사례가 종종 눈에 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는 이정재, 이범수, 리암 니슨 등 내노라 하는 배우들이 군인 역할을 맡아 군복을 입고 출연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는 송중기와 진구, 김지원이 특전사 소속 군인으로서 카리스마와 다정함이 뒤섞인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해 종영한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서도 많은 연예인들이 출연해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드라마나 영화, 예능 프로그램에서 군인 캐릭터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작품에서 묘사되는 군인의 모습이 다른 캐릭터와 차별화되기 때문이다. 우선 군인이라는 캐릭터의 특성상 강인함과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고난과 역경이 쓰나미처럼 밀려와도 그들 앞에서는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 여기에 군복이 가져다주는 묘한 매력이 더해진다. 군복을 입은 연예인은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든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군복 입은 배우들은 과연 누구일까.
◆ 송중기 “그 어려운 걸 해냅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특전사 대위 유시진 역을 맡았던 송중기 앞에 우르크의 뜨거운 태양도 그의 얼굴을 태우지 못했다. 상남자와는 거리가 있는, 귀여운 얼굴이지만 군복을 단정하게 입은 그의 모습에 액션이 더해지면서 제복이 가져다주는 매력을 극대화했다. 말 그대로 ‘군인 남친’에 대한 로망을 한껏 끌어올린 송중기의 매력에 여심(女心)은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 이정재, 북한 군복도 잘 어울렸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 인천 주둔 북한군 부대에 침투해 정보를 수집하는 해군 첩보부대 장학수 대위 역을 맡은 이정재는 북한 군복을 입은 모습이 많았다. 수양대군 역을 맡았던 영화 관상에서 길들여지지 않은 늑대 같은 카리스마와 눈빛을 뿜어냈던 이정재는 인천상륙작전에서도 날카로운 눈빛으로 맥아더 원수가 원하던 정보들을 수집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비록 북한군이었지만 그의 눈빛과 군복이 어우러지면서 강한 매력을 발산했다는 평가다.

◆ 비, 공군 조종사로 하늘을 날다

얼마 전 배우 김태희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비는 영화 리턴 투 베이스에서 공군 전투기 조종사 정태훈 역을 맡아 열연했다. 공군 조종사의 상징인 까만색 선글라스를 끼고 몸에 딱 붙는 조종복을 입었던 비의 모습은 전투복에 익숙했던 관객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우리나라에서 공군을 소재로 한 영화가 드문 만큼 당분간 공군 조종사 복장을 한 연예인으로는 비가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 고수, 군복 입은 조각상이 움직인다

‘고비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배우 고수도 군복을 입은 적이 있다. 영화 고지전(2011)에서 김수혁 역을 맡았던 고수는 6.25 당시 한국군 전투복을 입고 치열한 격전지였던 애록고지를 누볐다. 영화 배경이 6.25 전쟁 전 과정에서 가장 치열했던 고지전투였던 탓에 세련된 맵시를 보이지는 못했지만, 그의 모습만으로도 군인 특유의 매력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 김지원 “여군 군복 맵시는 내가 최고”

여자 연예인 중에서는 배우 김지원을 꼽을 수 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군의관 윤명주 중위 역을 맡은 김지원은 군대식 다나까 말투를 쓰고 군복을 입고 등장했다.

이같은 모습에 장병들은 열렬하게 호응했다. 지난해 5월 1일부터 22일까지 국방홍보원이 국방망을 통해 ‘장병 별별랭킹’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군복이 잘 어울릴 것 같은 여자 연예인 1위로 김지원이 뽑혔다. 참가장병 531명 가운데 61명이 “여군 군복 핏은 김지원이 최고”라고 답했다. 상위 10위에 오른 여자 연예인 중 배우는 김지원이 유일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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