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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한국식 경영 토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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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1-25 15:14:19 수정 : 2017-01-25 15: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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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열린 한국경영연구소의 신년 세미나에서 박윤식 조지워싱턴대 교수와 이희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왼쪽부터)가 토론을 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DC 조지워싱턴대 한국경영연구소(KMI)가 24일(현지시간) 신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희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의 한국 경제발전에 대한 기조연설과 ‘한국식 경영의 역할’에 대한 집중 토론이 이어졌다.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낸 이 위원장은 ‘한국의 경제발전과 교훈, 도전, 그리고 미래’ 주제로 연설했다. 이 위원장은 이 기조연설에서 한국 경제발전 과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자유무역 중요성, 한미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KMI 창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전 세계중소기업협의회 회장)와 박윤식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기조연설 이후 마련된 집중토론에서 한국식 경영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김 교수는 “한국식 기업 경영에 대한 관심이 중남미와 동남아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서 커지고 있다”며 “미국 주요 대학에서도 한국식 경영을 학문적으로 고찰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식 경영은 결국 기업가정신의 질적 함양과 노동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식 등을 통해 한 단계 진보해야 한다”며 “사람에 투자하는 기업의 공장은 쉽게 멈추지 않는 법”이라고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와 조지워싱턴대는 이날 세미나 현장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가 외국 대학과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워싱턴=박종현 특파원 bal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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