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한국 콘텐츠 매출 100조대 수출액 작년 60억달러 돌파

입력 : 2017-01-15 19:53:34 수정 : 2017-01-15 19:53:3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드 갈등·국정농단 악재에도 전년대비 증가폭 8.5% 기록 국내 콘텐츠산업의 매출이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매출 10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과의 마찰이 있음에도 콘텐츠 분야 수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보다 5.7% 증가한 105조2000억원(잠정치)을 기록했다. 2015년 4.8%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지난해 2.7% 수준인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의 2배를 웃돈다.

또한 당초 우려와 달리 지난해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도 전년 대비 8.3% 증가해 63억1000만달러(7조42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콘텐츠산업은 한류 산업의 최대 시장인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금지령)으로 타격을 입은 데다 하반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악영향이 우려됐다. 중국은 국내 콘텐츠 수출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2011년 43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수출액 증가폭(8.3%)이 2015년의 10.5%에 비해서는 다소 감소했다.

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지난해는 지식정보와 캐릭터산업 등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콘텐츠산업의 성장을 이끌었다”며 “올해도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콘텐츠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