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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헌법재판관 이동흡· 前 검찰총장 이명재, 朴 대통령 대리인단 측면지원

입력 : 2016-12-29 13:53:34 수정 : 2016-12-29 13: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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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관 출신의 이동흡 변호사와 검찰총장 출신의 이명재 대통령 민정특보가 박 대통령 대리인단을 측면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법조계와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청와대 위민관 접견실에서 열린 박 대통령과 탄핵심판 대리인단 9명의 상견례에 이동흡, 이명재 변호사가 동석했다.

이 변호사와 이 특보는 대리인단에 정식 합류하지는 않고 일종의 고문 자격으로 법률 대응을 조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 재판관을 역임한 이 변호사는 헌법재판소 파견 경력이 있는 이중환·전병관 변호사 등 일부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헌재 출신자가 없는 대리인단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동흡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5기로 서울가정법원장과 수원지법원장을 역임하고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헌재 재판관으로 활약했다.

이명박 정부 말기인 2013년 1월에는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특정업무경비 유용 등의 의혹으로 낙마했다.

사법연수원 1기인 이명재 특보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2·3과장과 서울지검 특수1부장, 대검 중수부장을 지낸 원조 '특수통'으로 2002년 검찰총장을 맡아 후배 검사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

박 대통령측이 서울 지검장과 광주 고검장을 지낸 새누리당 이범관 전 의원, 서울지검장과 부산고검장을 역임한 최 환 변호사 등이 추가로 합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변호인단을 대거 보강할 것으로 보인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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