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행군 행보를 보인 걸그룹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가 지난 8월 ‘너 그리고 나’를 끝으로 공식활동을 마무리, 연말까지 휴식기에 들어갔다.
소속사 측은 4일 “새 앨범 발표 계획은 없으며 사전에 잡힌 스케줄 정도만 소화하면서 멤버들에게 최대한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와중에 최근 지방공연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신비가 갑자기 어지럼증으로 무대에 주저앉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이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정상을 되찾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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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유리구슬’로 데뷔한 여자친구는 그해 7월부터 ‘학교 3부작’ 노래 3곡을 1년간 연거푸 발표하며 국내 최정상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청춘파워’를 앞세운 여자친구는 첫 곡 ‘오늘부터 우리는’에 이어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로 쉴새없이 음악방송을 누비면서 총‘29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9월 강원도의 한 방송국 무대에서 벌어졌던 ‘꽈당’사건은 당시 전 세계 전파를 타면서 지금의 여자친구를 있게 해준 고마운 기억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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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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