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는 10일 건축공학과 67학번인 장순용(69·사진) 삼아성건축사무소장이 평생 모은 고건축 자료 1만3252건을 학교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기증 자료 중에는 1970년대 진행된 수원성 복원 정화사업 관련 서류와 같은 시기 안동댐 건설로 수몰된 지역 자료 등 사료적 가치가 큰 자료도 상당수 포함됐다. 장 소장의 부친인 건축가 고 장기인씨도 1957년 이 대학 건축공학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한 적이 있고, 아들 장필구 동양미래대 교수는 이 대학 건축공학부를 졸업했다. 장 소장은 “3대가 수십년간 건축사무소를 운영하며 모은 자료가 역사적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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