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블라인드'(감독 안상훈, 2011)를 원작으로 한 한중합작 영화 '나는 증인이다'(감독 안상훈, 제작/배급 문와쳐)가 오는 14일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중국 개봉 당시 11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나는 증인이다'는 개봉 후 12일 만에 650만여 관객, 박스오피스 2만1500만 위안(한화 약 380억원)을 돌파하는 등 '이별계약'(감독 오기환, 2013)을 제치고 한중합작 영화 흥행 1위를 차지했다.
'나는 증인이다'는 불의의 사고로 동생을 잃고, 자신의 시력도 잃어버린 경찰생도가 뺑소니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
중국 4대 소화단(여배우) 중 최고 흥행 기록을 가진 양미가 시력을 잃은 경찰생도 '류사오싱' 역을 맡았으며, 엑소 출신 루한이 '란총'으로 분해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원안이 된 '블라인드'의 연출자 안상훈 감독이 또 한 번 메가폰을 잡았으며, 제작사 역시 '블라인드'를 만든 문와쳐다.
문와쳐 윤창업 대표는 한국 영화 '블라인드'를 기획, 제작하던 초기단계에서부터 중국판을 만들기 위한 중국 영화 시장에 대한 연구와 네트워킹 구축 등 차근차근 준비해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나는 증인이다'는 14일 추석 대학로 동양예술극장을 시작으로, 영화공간 주안 등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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