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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가수만 키워내는 시대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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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소속 배우 강동원
음반제작으로 시작한 국내 기획사들이 연기 분야에 집중하며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거듭나고 있다.

가수 매니지먼트로 출발한 대형 기획사 SM·JYP·YG는 이미 연기자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종합 연예기획사로 자리잡았으며 스타쉽·FNC·TS엔터테인먼트 등의 음반제작사들도 뒤를 이어 연기자 양성에 가세하면서 사세를 넓혀가고 있다.

SM은 인기 배우 김민종, 이재룡, 고아라 등을 일찌감치 영입했으며 가수들 중에서도 연기를 병행하는 동방신기 유노윤호·최강창민, 소녀시대 윤아·유리, 에프엑스 빅토리아 등 많은 스타를 배출해 냈다.

YG는 상장사로 회사규모가 커지면서 유명 배우 강동원·차승원·김희애·임예진·이종석 등을 영입, 연기자 쪽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JYP는 민효린, 윤박, 김예원 등이 연기자로 소속돼 있으나 SM·YG 두 기획사의 연기분야 투자에 비해서는 다소 덜한 편이다. 

이어 아이돌밴드 FT아일랜드를 최초 소속 가수로 둔 FNC도 한성호 대표가 작곡가로서 씨앤블루, AOA 등 K-팝 스타를 제작해오다 상장자로 전환하면서 인기 배우 정우, 이동건, 윤진서, 정진영 등을 대거 영입했다. 

TS 소속 배우 한수연
31일 현재 FNC는 전속 연기자로 14명을 영입한 상태이며 연기를 병행하는 가수가 이홍기, 정용화, 강민혁 등 16명에 달한다. 이외에도 유재석, 정형돈 등 국내 최고 방송인을 전속으로 두고 있다.  

연기자 정우의 경우 영화 ‘재심’을 촬영 중이며 또 다른 영화 ‘제5열’에서는 주연으로 캐스팅 돼 촬영을 앞두고 있다. 배우 이동건은 KBS2 새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 중이며 윤진서는 영화 ‘커피메이트’ 촬영을 끝내고 개봉을 목전에 두고 있다.

연기자 정혜성·곽동연은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나란히 열연을 펼치고 있고 아이돌밴드 씨앤블루의 이정신은 tvN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에 출연하는 동시에 SBS 드라마 ‘조선 엽기 연애사’에 캐스팅 된 상태다.

FNC 소속 배우 이동건
걸그룹 시크릿, 아이돌그룹 비에이피(B.A.P), 힙합듀오 언터쳐블 등을 소속 가수로 두고 있는 TS엔터테인먼트도 여배우 한수연을 영입하면서 연기 쪽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수연은 현재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중전 역으로 출연해 극중 몰입도에 기여하고 있다. 브라운관을 통해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한수연은 영화 ‘더 킹’에서 정우성의 조력자로 조인성, 김아중과 함께 열연을 펼쳤으며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의 재회로 화제가 된 영화 ‘밀정’에도 출연해 오는 추석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수연은 KBS 드라마 ‘일말의 순정’, tvN ‘일리있는 사랑’, OCN ‘실종느와르 M’ ‘뱀파이어 탐정’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 시크릿의 전효성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원티드’를 통해 사랑받았으며 솔로컴백을 앞둔 송지은 역시 KBS1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에 출연해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씨스타’‘몬스타엑스’‘우주소녀’ 등의 인기 K-팝 그룹을 양성해온 스타쉽엔터테인먼트도 신인 배우를 양성 중이며 서현주 이사는 “이미 연기자 기획사인 킹콩엔터테인먼트와 제휴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FNC 소속 배우 윤진서
서 이사는 “콘텐츠의 확장성 때문에 이미 MSMU(멀티소스 멀티유즈)를 통해 다양한 비지니스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며 음악-드라마-영화의 제작사업 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FNC 관계자는 “국내 기획사들은 처음에는 가수 매니지먼트와 음반·공연 제작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나 소속 가수들의 연기 겸업이 증가하고 자연스럽게 배우와 방송인 등을 영입하며 사업을 확대했다”며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 방송 콘텐츠 제작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배우 매니지먼트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필수 사업영역이 됐다”고 밝혔다.

추영준 선임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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