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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추석선물세트 속속 출시…'비슷한 듯 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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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카페' 도구·스틱커피 및 콜드브루 등 구성 다양
커피 외에 MD 매출 증대 및 충성고객 확보 목적
커피전문점 탐앤탐스의 올해 추석선물세트. 주요 커피전문점에서 추석명절을 맞아 커피 원두, 커피추출도구, 콜드브루 등 다양한 종류의 선물세트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사진=탐앤탐스.
추석명절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커피전문점 업계에서 다양한 추석선물세트를 내놓고 있다. 직접 로스팅한 원두에서부터 머그잔 및 텀블러, 스틱원두커피는 물론 올해 커피시장의 대표적 히트상품인 콜드브루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는 '추석 선물세트' 5종을 내놨다. '카플라노 커피메이커 세트'는 커피메이커 제품인 카플라노와 파스쿠찌 싱글오리진 원두로 구성된 세트로, 원두 그라인더, 필터 결합 드리퍼, 드립주전자 등을 담았다. 

무엇보다도 '홈카페'용 커피도구에 무게를 둔 선물세트란 점이 주목된다. 파스쿠찌는 최근 드립커피 등 집에서 직접 커피를 마시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 같은 선물세트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파스쿠찌는 스틱커피 선호 소비자를 위한 '스틱커피 머그세트' 등도 준비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다음달 2일부터 추석선물세트 2종을 선보인다. 이 커피전문점이 출시 예정인 추석선물세트 'A세트'는 가정에서 커피를 내려마실 수 있도록 싱글오리진 원두 4종 1종과 텀블로 1개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B세트엔 기존 머그잔 2개를 담았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프리미엄 싱글오리진 원두와 기능성 텀블러, 머그를 활용한 실속 있는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디야커피는 자사 스틱원두커피 '비니스트'에 초점을 맞췄다. 비니스트는 이디야가 지난 2014년 커피전문점 최초로 선보인 스틱원두커피로, 현재 누적 판매량은 6000만 스틱을 넘어섰다.

이디야는 '이디야 비니스트 선물세트 1호'와 실속형 선물세트 2종을 출시했는데, 특히 고급형인 '이디야 비니스트 선물세트 1호'는 '비니스트 미니 오리지널'·'마일드' 각각 1팩, '이디야 핸드드립 커피 다크블루'·'바이올렛' 각각 1팩, 비니스트 전용 텀블러 등을 담았다.

올해 커피업계 히트상품인 콜드브루를 담은 선물세트도 관심을 모은다.

탐앤탐스가 선보인 '2016 탐앤탐스 추석 선물세트'는 무려 9종. 액상커피와 핸드드립 커피, 그레놀라 데일리밀을 비롯해 '콜드브루 세트'도 내놨다.

특히 '탐앤탐스 콜드브루 마일드 세트'는 부드러운 산미의 '예가체프 마일드'와 열대과일의 산미의 '케냐 AA 마일드' 2종 및 '더 칼립소 썸 더블 보틀 텀블러'로 구성된 콜드브루 세트다. '더치커피 시다모'는 달콤한 향과 깔끔한 산미와  깊고 묵직한 바디감이 특징으로, 탐앤탐스는 이 제품을 와인병 모양의 유리병에 담는 등 선물의 품격을 높였다.

카페베네 역시 콜드브루가 포함된 추석 선물세트를 내놨다. 3가지 콜드브루와 머그컵이 포함된 '카페베네 콜드브루 스페셜 세트'와 '카페베네 콜드브루 단품 세트' 총 2종으로, 카페베네 매장에서 판매한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스틱커피보단 병커피 형태의 선물이 보다 활용도가 높다고 보고 있다"며 "특히 올해 인기제품인 콜드브루는 물, 우유, 탄산수 등 부재료를 더해 다양한 메뉴로 만들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업계가 명절마다 이 같은 선물세트를 내놓는 건 텀블러, 머그잔 등 커피 외 MD상품의 매출을 높이려는 의도다. 또 자사브랜드에 대한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하고 이들 MD상품을 통한 브랜드 노출 빈도 증대 등의 목적도 깔려있다. 현재 주요 커피전문점이 MD매출 비중은 5~10% 수준에 불과하다. 커피전문점의 한 관계자는 "매장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커피뿐만 아니라 여타 MD상품의 판매량을 키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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