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이 남북한 출신 대학생들의 중도탈락률을 비교한 결과 탈북대학생들의 중도탈락률이 남한 대학생들에 비해 두 배 정도 높았다. 복학률은 남한 대학생들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탈북대학생들의 휴학 및 자퇴 이유는 ‘영어공부를 하고 다시 학교에 돌아오기 위해’가 32.7%로 가장 많았다. 탈북대학생들은 대학 입학 전 가장 부족한 과목으로 영어(57.3%)를 꼽았으며, 토익 등 공인영어성적이 없는 경우도 80.6%에 달했다.
세종=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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