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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사드 배치 갈등에 시진핑 호감도 추락

입력 : 2016-08-11 21:35:01 수정 : 2016-08-11 2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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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만점에 4.47점… 오바마 6.51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한·중 갈등 여파로 시진핑(習近平·사진) 중국 국가주석에 대한 한국인의 호감도가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산정책연구원이 지난 1∼3일 각국 수장에 대한 한국인의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시 주석에 대한 호감도는 10점 만점에 4.47점을 기록했다고 우정엽 아산연 연구위원과 강충구 선임연구원이 11일 연구원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시 주석에 대한 호감도는 사드 발표 이전인 6월(1∼3일 조사) 4.81점, 7월(1∼3일조사) 4.85점을 기록했으나 7월8일 사드 배치 발표 후 실시된 이달 조사에서는 0.38점 떨어진 것이다. 연구진은 “중국이 우리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에 연일 공세를 퍼부으면서 국내 여론이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6월 6.34점, 7월 6.40점, 8월 6.51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김청중 기자 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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