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해피브릿지협동조합, 외식경영컨설팅으로 공유가치창출 실현

입력 : 2016-07-07 09:39:28 수정 : 2016-07-07 09:39:2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국수나무, 화평동, 도쿄스테이크 등 외식브랜드 45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외식전문기업 해피브릿지협동조합이 ‘자활센터 외식경영컨설팅’ 과정을 통해 참여기업 매출을 15배 이상 초과 달성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자활센터 외식경영컨설팅은 공유가치창출의 일환으로 서울광역자활센터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 과정에서 인연을 맺은 업체는 ‘성동자활 외식사업단’. 해당업체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운영하던
우동·국수 전문점이 경영곤란 상태에 처하자 매출 향상과 자활기업 진출 토대 마련을 위해 외식경영컨설팅 사업을 신청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해피브릿지협동조합은 운영주체의 역량과 니즈를 중심으로 기존 면 전문점의 이미지를 살린 ‘면사무소’로 상호를 변경하고, 판매 채널을 내점에서 배달로 확대하였다. 또한 해피브릿지 자사의 물류, 유통 시스템과 메뉴개발자, 오픈파견, 외식전문 마케터, 디자이너가 참여한 대규모의 리뉴얼 과정을 진행하였다.

실제로 해피브릿지협동조합의 상권진단 시 면사무소(국수·돈까스 전문점)의 상권 입지는 고객의 매장 유입이 어려운 ‘C등급’을 받았고 적절한 메뉴군과 메뉴·서비스·위생(Q.S.C)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배달입지(B등급)를 중심으로 아웃테리어 변경과 배달 프로세서 구축을 통한 초기 안정화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리뉴얼에 따른 인력, 공간, 예산 분석, 컨셉 및 상품 재설계, 상품판매전략 수립, 배달 객단가 상승 프로모션과 외부DP 변경 등 홍보디자인도 강화하였다.

컨설팅 과정에서는 현재 해피브릿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하는 CS교육인 외식역량강화 서비스교육과 물류, 브랜드 관리 체계를 그대로 반영하여 전문성을 살리고 조리편리성과 맛의 표준화를 중점으로 한 메뉴군 확장을 통해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한 상품표준안을 구축하였다.

해당업체 관계자는 “이번 자활컨설팅은 기존의 CSR(사회공헌활동)을 넘어서 기업과 지역사회의 상생을 목적으로 한 CSV(공유가치창출)라고 볼 수 있다. CSV(공유가치창출)는 기업이 수익을 창출한 이후에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활동 자체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경제적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단순 CSR(사회공헌활동)과 큰 차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면사무소’(국수·돈까스 전문점)는 2016년 하반기에 자활기업으로서 독립 매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