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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익활동 1번지' 태평양·동천, 학생 35명에 장학증서 전달

입력 : 2016-06-20 10:13:39 수정 : 2016-06-20 10: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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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태평양과 재단법인 동천이 공동으로 주최한 ‘장애인권 논문 공모전’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수상자 김재원, 배인구씨, 동천 이사장인 차한성 전 대법관, 태평양 김성진 대표변호사. 재단법인 동천 제공
 법무법인 태평양(대표변호사 김성진)과 재단법인 동천(이사장 차한성)은 최근 공익법총서 제2권 ‘장애인법 연구’ 출간에 맞춰 출판기념회를 열고, 이 자리에 소외계층 장학생 35명도 초청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빛을 본 공익법총서 제2권 ‘장애인법 연구’는 그동안 장애인법 분야에 대한 연구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 것이 특징이다. 장애인법연구회와 태평양 소속 변호사들이 나란히 참여해 장애인 권리옹호 체계, 장애여성의 재생산권, 정신적 장애인의 자기결정권, 장애인의 웹사이트 접근권 등 다양한 주제의 연구 성과를 수록했다.

 태평양과 동천이 공동으로 주최한 ‘bkl-동천 장애인권 논문 공모전’에서 뽑힌 우수 논문도 책에 담았다. 수상자로 선정된 김재원, 배인구씨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출판기념회와 동시에 진행한 제7기 동천 소외계층 장학생 장학증서 전달식은 올해 선발된 35명의 장학생과 오찬을 나누도 장학증서도 전달했다. 동천은 2010년부터 매년 난민, 장애인, 이주외국인, 다문화가정, 탈북민 중에서 장학생을 선발해 지금까지 총 175여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올해는 태평양 변호사, 전문위원, 고문 등 임직원의 자발적 개인 후원에 힘입어 장학생 35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1년간 총 8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후원자와의 1대 1 결연을 통해 매월 후원자로부터 멘토링의 기회도 갖게 된다.

 동천 이사장인 차한성 전 대법관은 “이번에 출간된 ‘장애인법 연구’에 실린 연구 내용이 장애인 관련 법제도에 대한 사회적 논의 촉진과 장애인 권익 옹호를 위한 법제도 도입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학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는 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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