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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김소현·김새론…바야흐로 아역 출신 전성시대

입력 : 2016-06-12 14:02:45 수정 : 2016-06-12 1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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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외모와 성인 연기자 뺨치는 연기로 '아역스타'로 불렸던 배우들이 성인 연기자로 성공적인 변신을 꾀하고 있다. 김유정, 김소현, 김새론, 진지희, 서신애 등은 최근 브라운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아역의 바람직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김유정, 김소현, 김새론 등은 당당히 드라마 여주인공 자리를 꿰차며 주목받고 있다. 

김유정은 하반기 기대작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위장내시 홍라온 역을 맡아 박보검과 호흡을 맞춘다. 김유정은 성인 연기자의 아역이 아닌 극 전체를 이끄는 여주인공으로서 핫한 스타로 떠오른 박보검과 멜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김소현은 '또 오해영' 후속으로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서 여고생 귀신 김현지 역을 맡았다. '싸우자 귀신아'는 귀신이 보이는 눈인 '영안'을 떼어내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아 돈을 버는 퇴마사 박봉팔(옥택연 분)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귀신 김현지가 동거동락하며 귀신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호러 코믹 드라마다. '식샤를 합시다2'에서 서현진을 발굴한 박종화 PD가 연출을 맡아 김소현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견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새론은 현재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에서 윤시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극중 김새론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연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애초 17살 김새론이 극중 31살 윤시윤과 멜로 연기를 펼치는 것에 대해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김새론은 14살 연상 윤시윤과 썩 어울리는 그림을 만들어내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빵꾸똥꾸' 유행어를 만들었던 진지희는 KBS 2TV 월화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에서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백희가 돌아왔다'는 과거 섬월도의 스칼렛 오하라 양백희(강예원 분)가 신분 세탁 후 18년 만에 딸 신옥희(진지희 분)와 함께 돌아와 조용한 섬을 발칵 뒤집는 코믹 가족극이다. 진지희는 아빠 찾기에 나서는 신옥희로 분해 씩씩하고 당찬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아이스크림 광고에서 큰 눈을 깜빡이며 일명 '아이스크림 소녀'로 불렸던 정다빈의 최근 모습도 눈에 띈다. 정다빈은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 어린 옥녀 역을 맡아 초반 시청률 견인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성인 역으로 바통을 이어받는 진세연의 어깨의 무거웠을 만큼 정다빈의 깔끔하고 똑부러진 연기는 호평을 받았다. 

또 12년 전 우유 광고로 데뷔한 서신애는 최근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남다른 가창력을 선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복면가왕'에서 가수 못지 않은 노래 실력을 공개하며 숨겨온 매력을 발산한 서신애는 최근 새 소속사 모션미디어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더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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