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방산비리와 군용물 납품비리에 대해 더 강력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제도정비에 나설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방산비리를 막는 게 튼튼한 안보의 첫걸음이고 조국을 지키다 희생된 용사들의 정신을 지켜나가는 길"이라며 "안보를 튼튼하게 하는 것이 훈련과 헌신, 그리고 국민들의 뒷받침이라면 우리 안보를 좀먹는 최대의 적은 방산비리와 군납비리"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최근 감사원 감사 결과 군 침낭 납품비리가 적발된 데 대해 "구형 침낭으로 한겨울 작전 중 우리 장병들은 추위에 떨어야 했다"면서 "장군 계급장을 달았던 사람들이 한겨울에 작전을 해야되는 젊은 병사들과 자식들을 군에 보낸 어머니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렸다면 이런 비리를 저지를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과로로 숨진 40대 육군 상사 관련 재판 과정에서 과로 원인 중 하나로 대대장 이취임식이 지적됐다"며 "작전과 훈련에서 강군이 나오는 것이지, 의전과 예우에서 강군이 길러지는 것이 아니다"고 병영문화의 개선을 요구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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