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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M코리아 등 3개 기업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협약

입력 : 2016-06-01 10:48:33 수정 : 2016-06-01 10: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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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하려는 기업과 기관단체의 투자협약이 줄을 잇고 있다.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자유무역협정(FTA) 체제에서 국내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왕궁면에 조성중인 국내 최대 식품단지로 총면적은 358만㎡에 이른다.

식품기업인 LCM코리아와 JS바이오, 식품관련 단체 전통가공식품협회는 31일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전북도, 익산시와 입주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올해 들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2개 기관단체를 포함해 총 13개 기업(1003억원)으로 늘어났다. 첫 투자협약을 체결한 지난 2009년 이후로 치면 128개 기업에 달하며 이 가운데 8개 기업은 공장 건립을 위해 토지분양 계약을 마친 상태다.

LCM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부지 9200㎡에 30억원을 투자해 건강기능성 식품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 기업은 기능성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개발·생산하는 미국 식약청(FDA) 산하 국제과학연구소의 아시아 총괄법인이다.

JS바이오는 국내 유기농 인삼을 활용한 홍삼진액 음료제조 기업으로 18억원을 들여 공장을 건립한다.

전통가공식품협회는 15억원을 투자해 전통식품의 저변 확대를 위해 균 배양 제조시설을 건립해 회원사에게 공급한다. 협회는 전통식품 업체들의 판로개척과 육성 지원을 위해 1992년 설립된 사단법으로서 전국에 9개 지사와 800여 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이들 기업이 입주할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232만2000㎡)는 지난 2014년 착공 이후 5월말 현재 공정율은 46%이며 올해 말까지 부지조성과 기반시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6대 기업지원시설(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 품질안전센터, 기능성평가센터, 패기징센터, 파일럿 플랜트(시험공장), 식품벤처센터)은 오는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산단 조성이 점차 가시화 되면서 식품관련 기업의 투자유치도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며 “기업 입주 인프라를 적기에 구축하고 연구개발 지원체계도 마련해 입주를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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