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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슬람 무장단체, 캐나다 60대 인질 참수…트뤼도 총리 "분노 느껴"

입력 : 2016-04-26 07:29:49 수정 : 2016-04-26 08: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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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슬람무장단체는 인질로 잡고 있던 60대 캐나다인을 참수했다.

지르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25일(현지시간) "지난해 9월21일부터 필리핀에서 인질로 잡혀있던 존 리즈델(68)이 테러그룹에 의해 살해됐다"고 소식을 전한 뒤 "이번 행위는 냉혈적인 살인이며 분노한다"고 규탄했다.

AFP 등 외신들에 따르면 필리핀 무장세력 아부사야프는 7개월 전 리즈델 등 캐나다인 남자 2명을 비롯해 노르웨이인 남자 1명, 필리핀인 여자 1명 등 4명을 다바오 지역 인근 요트 정박지에서 납치했다.

이들은 납치 6주 뒤 소셜미디어 동영상을 통해 한 명당 2100만 달러의 몸값을 요구했다.

리즈델은 최근 공개된 동영상에서 "납치자들이 25일까지 자신의 몸값으로 640만 달러를 주지 않는다며 죽이겠음을 위협했다"고 호소했다.

기자 출신으로 알려진 리즈델은 트뤼도 총리 이전의 자유당 당수였던 밥래의 친구로 알려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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