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세였을까. 송혜교는 송중기와 열애설 헤프닝을 겪기도 했다. 뉴욕에서 만나 데이트를 즐겼다는 목격담과 함께 두 사람의 비슷한 패션 아이템이 커플 증거라고 추측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송혜교는 밝은 목소리로 '뉴욕 스캔들' 전말을 밝혔다. 그리고 연애, 결혼 등 서른 중반의 송혜교가 가진 솔직한 고민과 속내를 털어놨다.
-송중기와 불거진 뉴욕 스캔들 전말.
▲해프닝이다. 중기씨와 드라마 중간 중간 식사를 많이 했다. 식사 장소가 뉴욕이라는 것 때문에 다른 시선으로 본 듯한데 생각 외로 친한 분들을 뉴욕에서 많이 만난다. 그때가 패션위크 기간이었는데 중기씨 외에도 만난 분이 많다. 거기까지 왔는데 스캔들이 무서워서 6개월이나 작품을 함께했던 동생에게 '다음에 보자'고 말할 수 없지 않나. 커플 팔찌도 오해다. 중기씨의 팔찌는 스타일리스트가 준 거고, 제 팔찌는 머리 묶는 고무줄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커플 팔찌가 돼 있더라.
-'워너비 송혜교'에 대한 생각.
▲다른 사람과 똑같다. 어릴 때는 감당 안될 만큼 친구가 많았다. 한 살 한 살 나이 먹을수록 인간관계가 좁아지더라. 모든 걸 조심하다보니 그렇게 됐는데 똑같다. 힘들면 누구나처럼 울고, 술 한 잔 하면서 스트레스 푼다. 여행도 가고 친한 사람들한테 짜증도 부린다. 단지 연예인이고, 배우로 보여지기에 달라 보일 뿐이지 그것 빼고는 또래 여자들과 다를 게 없다.
▲묘한 게 두 말 다 감사하지만 꼬아서 생각하면 둘 다 기분 나쁘다. 실제로 보니 실물이 더 예쁘다는 건 화면이 별로라는 거고, 화면이 낫다는 건 실물이 별로라는 거잖나. 여자인지라 그냥 다 예쁘다고 해주시는 게 기분 좋다.
-결혼 적령기, 결혼 생각은 안 드나.
▲결혼 생각이 있어야 할 나이인데 생각이 계속 바뀐다. '빨리 시집 가야하는데' 생각하다가도 '무슨 결혼이야. 혼자 사는 것도 재밌는데'라고 생각이 바뀐다. 그래도 결혼, 하긴 해야 한다.
-유시진 같은 위험한 직업을 가진 남자, 실제 남자친구라면?
▲그런 남자가 실제 남자친구라면 무서울 것 같다.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남자가 믿음을 줘야하지 않을까. 초반에 많은 시청자들이 '남자가 그렇게 매달리는데 왜 안 받아주고 튕기냐'고 하더라. 모연의 마음을 몰라주셔서 서운했다. 후반에 모연이 힘들어하는 장면이 나올 때 모연의 마음을 알아줘 좋았다. 실제 시진 같은 남자라면 고민이 많이 될 것 같다. 모연처럼 만남을 결심하기 직전까지 고민할 듯하다.
-요즘 드는 고민은.
▲작품 끝나면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다.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생각도 많았던 촬영기간이 끝나면 멍해진다. 지금 멍해지고 재정비해야 할 순간이다. 아무 생각 하지 않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U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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