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매년 개최되는 설명회로 기업과 근로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이를 통한 기업의 생산성을 제고하고자 정부가 2008년부터 도입한 가족친화인증제도를 홍보하고, 인증신청에 따른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했다.
설명회에서는 가족친화인증제도 소개와 신청에 필요한 구비서류 및 작성요령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그룹별 퍼실리테이터로 전문가를 배치하고 상세한 인증요령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며, 구·군,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기업 등 70명 정도가 참석할 예정이다.
가족친화인증은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사랑의 날 운영 등 가족친화제도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이라면 어디든 신청가능하며, 심사를 통해 여성가족부장관으로부터 인증을 받게 된다.
올해 인증은 6월말까지 1차 서류제출을 하고 9월에 현장 심사를 통해 이뤄지며 결과는 12월에 발표한다. 인증을 받은 기업은 16개 공공·금융기관과 지자체별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됨은 물론 가족친화인증마크를 기업제품 홍보에 활용하여 기업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다.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보다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한다면 지역의 청년들이 마음 놓고 결혼해 출산·양육할 수 있는 일자리가 늘어나 저출산·고령화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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