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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인당 연간 육류 소비량 51.3㎏, OECD 평균 63.5㎏보다 적어

입력 : 2016-04-15 08:04:27 수정 : 2016-04-15 08: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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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인당 연간 육류 소비량은 51.3㎏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63.5kg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OECD가 발표한 2014년 기준 OECD 34개국의 1인당 육류 소비량이 평균 63.5㎏으로 닭고기 27.6㎏, 돼지고기 21.9㎏, 쇠고기 14㎏ 순이었다고 알렸다.

이에 비해 한국의 연간 1인당 육류 소비량은 51.3㎏으로 돼지고기(24.4㎏)를 가장 많이 먹고 이어 닭고기(15.4㎏), 쇠고기(11.6㎏) 순이었다.

세계에서 육류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연간 1인당 육류 소비량이 89.7㎏였다.

그 뒤를 아르헨티나(85.4㎏), 이스라엘(84.2㎏), 브라질(77.6㎏), 우루과이(72.6㎏), 칠레(69.3㎏), 캐나다(68.1㎏) 등이 이었다.

미국인은 1년에 평균 쇠고기 24.5㎏, 돼지고기 20.7㎏, 닭고기 44.5㎏을 먹는 먹었다.

고기를 가장 적게 먹는 나라는 방글라데시(2.1㎏)로 미국의 1/43에 불과했다.

동아시아 국가 육류 소비량은 중국 47.1㎏, 일본 35.5㎏으로 한국보다 적었다.

품목별 소비량이 많은 국가는 쇠고기 아르헨티나(41.6㎏), 돼지고기 중국(32㎏), 닭고기 이스라엘(63㎏)로 나타났다.

15억 인구의 중국은 국가별 육류 소비량에서 단연 1위를 차지했다.

1년에 중국인이 먹는 고기는 총 8250만t으로 세계 육류 소비량(2억6452만t)의 31.2%에 달했다.

한편 1인단 GDP 3만달러가 넘는 나라에선 닭고기 소비량이 다른 육류보다 많았다.

호주(39.6㎏), 미국(44.5㎏), 캐나다(33.1㎏), 뉴질랜드(36.3㎏), 이스라엘(63㎏)등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백색육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이를 볼 때 GDP 2만7970만달러인 우리나라도 GDP가 증가할 경우 백색육 소비량이 훨씬 많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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