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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지상욱 부부 |
14일 20대 총선 개표 결과 배우 심은하, 이영애는 웃고 탤런트 출신 김을동과 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이만기는 쓴 고배잔을 마시며 혹독한 심판을 받았다
선거운동기간 ‘그림자 내조’로 유명했던 배우 심은하의 남편 지상욱 새누리당 후보는 서울 중구성동구을에서 3만7981표(38.0%)를 얻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배우 이영애의 남편인 정호영씨 삼촌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도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에서 승리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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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을동·송일국 모자 |
‘천하장사’로 유명한 인기 방송인 이만기는 경남 김해시을에 출마했으나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큰 격차를 보이며 낙선했다.
KBS 전 아나운서 김경란의 남편 김상민 새누리당 후보는 경기도 수원시을 선거구에 출마해 함께 유세에 나섰지만 국회입성에는 실패했다.
방송인 출신 중에는 경기 용인시병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한선교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로 4선에 성공했고 기자 출신으로 KBS 9시뉴스 앵커를 진행했던 민경욱 새누리당 후보 역시 인천시 연수구을에서 선전, 처음으로 금뱃지를 달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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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백년손님' 이만기 |
이 외에도 인기 여배우 최명길의 남편 김한길씨와 그룹 투투 출신의 황혜영 남편 김경록씨는 이번 총선에 불출마해 눈길을 끌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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