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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과학의 상관관계 통찰

입력 : 2016-03-15 21:35:59 수정 : 2016-03-15 21: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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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붓아카데미 상반기 강좌 개설
내달 8일부터 총 12차례 진행
지난해 하반기 ‘21세기 불교를 철학하다’(총 22강) 강좌를 진행하면서 ‘강남발 불교철학 열풍’을 이끌어온 미붓아카데미(대표 이학종)가 올 상반기에도 또 한 차례 뜨거운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미붓아카데미는 내달 8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7~9시 서울시 서초구 동광로 59 사찰음식전문점 ‘마지’ 2층 아카마지홀에서 ‘불교 안의 과학, 과학 안의 불교’(총12강) 강좌를 마련한다. 이번 강좌는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인문한국연구센터와 공동 주최하며,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다.

불교와 과학을 주제로 한 담론은 간헐적으로 있어왔다. 두 영역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며, 통찰을 중시하는 공통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된 저술이나 세미나도 열린 바 있다. 그러나 불교와 과학의 관계를 여러 부문에서 통합적으로 정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강좌를 위해 그동안 과학계에서 활동해온 학자들 가운데 불교와 과학의 상관관계에 대한 통찰로 연구의 깊이를 더해가는 연구자들을 엄선해 초빙했다. 강좌는 다음과 같다. 

이상헌,강길전,강도형(왼쪽부터).
△이상헌 세종대 교양학부 교수(4월 8일: 인공지능, 붓다의 시선으로 바라보다) △양형진 고려대 과학기술대학 디스플레이반도체물리학과 교수(15일: 자연과학으로 보는 법계연기) △강길전 충남대 의대 명예교수(22일: 불교와 양자의학 - 현대의학의 한계를 넘는 새 패러다임) △강도형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29일: 명상수행과 의학, 그 오묘한 상관관계) △이정민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과 교수(5월 6일: 불교와 가상·증강현실) △박문호 한국전자통신연구소 책임연구원(13일: 붓다의 우주관과 현대천문학의 세계) △김재일 상명대 대학원 감성공학과 겸임교수(20일: 티베트의학 - 서구의료계가 매료된 융합의학의 전범) 등이 그들이다. 

박문호,김재일,김성철(왼쪽부터).
이밖에 △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27일: 불교와 복잡계 과학 - 유전자를 넘어 깨달음으로) △김성철 금강대 HK교수(6월 3일: 붓다가 본 우주 - 아비달마와 유식을 중심으로) △신경희 스트레스통합치유연구소 대표(10일: 불교와 정신신경면역학 - 생명과학 시대의 새 패러다임과 통합생리학) △유선경 미국 미네소타주립대 철학과 교수(17일: 불교와 생명과학 - DNA를 넘어서 그물망으로 보아야 하는 유전자) △최기표 금강대 불교복지학부 교수(24일: 불교의 시간관 -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가는가?)

정성수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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