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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안한의원, 정기 연구회 통해 '본초 세미나' 진행

입력 : 2016-02-23 11:47:41 수정 : 2016-02-23 11: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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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안와사 집중진료 네트워크로 꾸준히 발전해가고 있는 단아안한의원은 지난 20일 '제34회 단아안 정기 연구회'를 통해 '본초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본초 세미나'는 한국한의학연구원 최고야 선임연구원의 발표로 진행되었으며, 한의학이 전통적인만큼 비과학적이라는 대중의 고정관념과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한약재가 갖고 있는 성분의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약효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또한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약초들의 효과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하고, 중국한약재와 국산한약재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되새겨보는 자리가 이어졌다.

단아안한의원에서는 잘못된 약재의 사용을 방지하고, 환자의 치료만이 아닌 안전까지 지키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안전한 약재만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약재라 하더라도 그 원산지에 따라서는 효능에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단아안한의원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약재를 기반으로 더욱 효과가 뛰어난 약재를 사용해 왔다.

이번 연구회 역시 기존에 사용해 왔던 약재에 대한 기준을 환기하는 의미로 잘못된 약재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우려에 대해 확인하는 계기로써 마련된 자리이다.

최고야 선임연구원의 발표 사례를 보면 천식을 삭히고, 소화기능을 촉진하며, 항균작용을 갖고 있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후박은 목련과의 줄기껍질을 이용하는 한약재인데, 우리나라에서는 한때 전혀 다른 식물인 녹나무과의 후박나무를 잘못 사용하기도 했었다.

또한 백출(白朮)·창출(蒼朮)은 명칭의 구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서로 다른 효능을 갖고 있는 약재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경우 삽주 한가지를 가지고, 1~2년근은 백출로, 2~3년근은 창출로 유통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일선에서 환자들과 가장 많이 소통하고 진료를 진행하는 한의사들일수록 정기적인 연구와 공식적인 자료를 통한 정보의 학습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꾸준한 연구와 정보의 학습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은 단아안 한의원 원장단은 이번 연구회를 통해 한약재에 대한 객관적인 연구자료를 검토하며, 뜨거운 학구열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단아안한의원 관계자는 "어느 분야에서든 실수는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는 부분에서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원장님들이 이미 능숙하게 사용하고 계시는 한약재에 대한 검토를 통해 지식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어 유익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이런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여,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을 다지고, 새롭게 밝혀진 정보에 대해 누구보다 빨리 접하여 현장에서 환자에게 유익한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아안한의원에서는 꾸준히 늘어가고 있는 안면마비환자와 한방성형에 대한 관심에 발맞춰 연구와 진료개발 나아가 한의학의 발전과 보건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대한안면학회를 창립하여 그에 따른 지속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헬스팀 김봉수 기자 bs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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