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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50대 구직자도 이제 PC보다 모바일 '好好'

입력 : 2016-02-20 12:00:00 수정 : 2016-02-20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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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입사지원자 5년 전보다 6.4배 증가

 

이제 이른바 '모바일 전성시대'이다.

스마트폰의 발달과 함께 아르바이트 구직마저 모바일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실시간 아르바이트 정보를 검색하거나 열람할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곳에 입사 지원도 자유롭게 할 수 있기 때문.

올해 1월 모바일을 이용한 아르바이트 입사지원 비중은 10명 중 8명에 달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최근 5년간 아르바이트 구직자의 입사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해마다 큰 폭으로 모바일을 이용한 입사지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알바몬에 따르면 2012년 1월 22만9000여 건에 불과하던 모바일 입사지원자수는 5년 사이 약 6.4배가 증가, 올 1월에는 145만8116건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입사지원자 비중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 1월 월간 모바일 입사지원자의 비중은 77.0%로, 2012년 1월 월간 모바일 입사지원 비중 29.4%보다 약 48%P 증가했다.

모바일을 이용한 아르바이트 구직 비중은 연령이 낮을수록, PC를 가까이 두고 다룰 수 없는 직종에서 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남성보다 여성의 모바일 구직 비중이 두드러지는 것도 특징이었다.

올해 1월 한달간 알바몬 온라인 입사지원자의 연령을 분석한 결과 10대의 88.8%, 20~24세의 81.4%가 모바일을 이용해 아르바이트 구직 활동을 벌였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모바일을 이용한 비중은 차츰 낮아져 △25~29세는 66.7% △30대 65.1% △40대 63.7%였다.

이중에서 눈길을 끄는 건 모바일 구직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50세 이상의 연령에서도 56.6%가 PC 대신 모바일로 아르바이트 입사지원을 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직종별로는 △입시·보습학원강사(85.9%) △치킨전문점(85.8%) △생산·제조·품질검사(81.3%) △이벤트·행사스텝(81.0%) △일반음식점(80.9%)이 차례로 모바일 입사지원 비중이 가장 높은 아르바이트였다.

전체적으로는 내근직보다는 외근직에서 모바일 구직비중이 높았으며, 같은 내근직이라 하더라도 PC 접근이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직종에서 모바일에 대한 의존도가 큰 것이 특징이었다. △편집·교정·교열(44.3%) △공공기관·공기업·협회(43.0%) △게임 운영(40.2%) △기타 사무직(40.0%) △웹디자인(40.0%) 등은 상대적으로 PC를 이용한 구직비중이 높은 직종으로 꼽혔다.

성별로는 여성의 모바일 구직 비중이 80.5%로 남성(63.4%)을 17%P 이상 크게 웃돌았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모바일이 빠른 속도로 PC를 대체하면서 취업시장에서 모바일의 중요도 역시 급증하고 있다”면서 “빠르게 채용이 이뤄지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의 특성상 정규직 채용시장보다 모바일 입사지원 비중이 두드러지게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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