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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꿔나가야 할 일곱 빛깔 미래

입력 : 2016-01-31 17:55:58 수정 : 2016-01-31 21: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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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닙니다. 다르다고 같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편견과 아집의 그림자가 일렁이는 일사불란한 것들이야말로 두렵습니다. 서로 같고 다를 때 아름다운 무지개가 뜹니다.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로 이루어진 레인보우합창단이 평화와 행복을 호소합니다. 저 환하고 어린 생명들이 만드는 화음은 인류의 미래를 축원하는 청량한 시냇물입니다. 세계일보가 이들과 함께 창간 27주년을 자축하는 배경입니다. 세계일보는 한반도 평화는 물론 인종과 국가를 넘어서서 지구촌 모든 생명의 행복을 기원하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우리의 신념은 어떤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고 더욱 깊고 단단해질 것입니다. 테러와의 전쟁, 차별과 증오가 없는 인류의 평화를 염원하며 세계일보는 다시 나아갑니다. 

글 조용호 문학전문기자·사진 이제원 기자(서울 중림동 한국다문화센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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