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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창조적 아이디어 사업으로 연결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해 대중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한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 ‘K-크라우드’ 사업을 시작했다.

크라우드 소싱은 집단지성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고 그에 따른 성과를 공유하는 것을 뜻한다. K-크라우드는 일반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역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강원센터가 혁신센터 전담기업인 네이버의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연계해 만든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이다. 강원센터는 K-크라우드를 통해 강원도가 가진 농업, 관광업,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신산업 창출과 기존 주력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춘천시 강원대 내에 위치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강원센터는 크라우드 펀딩 방식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역의 실제 사업과 연계하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일반인의 도움이 필요한 프로젝트를 K-크라우드에 등록하면, 일반인들은 해당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반대로 이용자들이 먼저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도 있다. 이용자들은 실행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발주자가 프로젝트와 보상을 명확하게 제시하기 때문에 아이디어에 대한 정당한 보상도 받을 수 있다.

강원센터는 K-크라우드를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오프라인 전문 멘토단 ‘창조원정대’를 통한 사업화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실제로 지난해 K-크라우드 시범 사업으로 진행된 ‘평창 동부 5리 관광 마을 조성’ 사업은 지역 내 중소상공인의 매출을 10배 이상 증가시키는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강원지역 18개 시·군의 알려지지 않은 대표 아이템을 찾는 프로젝트도 K-크라우드에서 진행됐다. 각 시·군의 지역성이 잘 드러난 아이템과 개선 사항 등을 제안하면 ‘창조원정대’가 직접 사업화를 진행해 주는 프로젝트다. 강원센터는 우선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K-크라우드를 정착시키고 향후 전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강원센터 한종호 센터장은 “일상 속 아이디어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크라우드 소싱을 통해 강원 지역 창업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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