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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 장근석 배우 아우라, '아시아 프린스' 명성 그대로

입력 : 2016-01-23 01:54:44 수정 : 2016-01-23 01: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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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프로듀스 101' 방송화면 캡쳐

장근석이 '아시아 프린스'의 아우라를 발산하며 Mnbet '프로듀스 101'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2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에서 장근석은 프로그램의 MC이자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 등장했다. 장근석은 시청자들을 대신해 연습생들에게 과제를 전달하고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대표이자 메신저 역할을 수행했다.

등장부터 신선했다. 25년 연기인생을 보여주는 영상과 함께 정장을 깔끔하게 차려입은 장근석이 등장했다. 다채로운 표정 연기는 물론 마임을 보는 듯한 액션은 보는 이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사진=Mnet '프로듀스 101' 방송화면 캡쳐

장근석은 프로그램에서 유일한 남자 출연자였다. 101명의 걸그룹 연습생들은 물론 걸그룹들의 트레이닝을 돕는 트레이너들도 모두 여성이었다. 하지만 수많은 여성들 속에서 장근석은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장근석의 등장에 걸그룹 연습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화사한 미소를 지으며 등장한 장근석은 "내가 누구죠?"라고 물었고, 연습생들은 "장근석"이라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들은 장근석은 "아시아 프린스죠"라고 말하며 101명의 연습생들을 쥐락펴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근석이 해사한 꽃도령의 모습만을 보인건 아니었다. 그는 부드러운 중저음으로 단호한 멘트를 던지며 연습생들의 긴장감을 유발했다. 팬미팅이나 콘서트에서 보여줬던 진행 능력이 발휘되는 순간이었다.

장근석은 해외에서의 팬미팅이나 콘서트를 열긴했지만 본질적으로는 연기자다. 걸그룹 프로듀서라는 직함이 선뜻 와닿지는 않는다. 하지만 '프로듀스 101'에서 장근석은 자신이 왜 이 프로그램에 필요한지를 입증했다.

사진=Mnet '프로듀스 101' 방송화면 캡쳐

때로는 다정한 오빠처럼, 때로는 엄격한 선배처럼 연습생들에게 다가간 장근석은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의 새로운 모습이었다. 연기와 무대를 모두 즐길줄 아는 장근석의 능력은 걸그룹 연습생들과 함께하는 MC로써 큰 장점이 됐다.

배우 출신들이 예능 프로그램의 MC를 맡은 경우는 많다. 박중훈, 김승우 등이 자신의 이름을 건 토크쇼를 진행하기도 했고, 김주혁은 '1박2일'의 리더로 활약하기도 했다.
사진=Mnet '프로듀스 101' 방송화면 캡쳐


장근석은 배우로서의 아우라와 끼를 '프로듀스 101'에 잘 녹여냈다. 프로그램의 청일점이 아닌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리더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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