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씨'에 출연한 박미령. 사진=TV조선 '호박씨' 방송화면 캡처 |
박미령은 과거 TV조선 인생수업 토크쇼 '대찬 인생'에 출연해 행복한 결혼생활 도중 갑자기 찾아온 '신병(神病)'으로 인해 달라진 삶을 공개했다.
이날 박미령은 "신병으로 인해 받은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심했다"며 "감당할 수 없는 생활에 아버지와 남편과도 헤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죽어야 끝나는구나 싶어 동맥을 끊어보기도 하고, 180km로 질주하여 충돌사고도 내보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미령은 초등학교 때 우연히 잡지 모델로 발탁된 것을 계기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해 우리나라 최초 여고생 화장품 모델, '젊음의 행진' MC, 청춘영화 '날개 달린 녀석들'의 주인공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최고의 하이틴 스타로 등극한 바 있다.
하지만 21살이라는 나이에 돌연 한 가수의 앨범 녹음을 도와주던 중 만난 남편과 결혼을 하고 연예계를 떠났다.
박미령은 일찍 결혼한 이유에 대해 "어린 시절 경험한 부모님의 이혼 때문에 생긴 상처로 빨리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1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솔직한 연예토크 호박씨’에는 무속인으로 돌아온 과거 하이틴 스타 박미령이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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