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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부동산시장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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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부동산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됐다. 2015년 녹번동 아파트값이 무려 33% 이상 오른 것이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보다 6배 이상 높은 수치다.

지난달 말 녹번동 아파트값은 1334만원(3.3㎡당)이다. 2014년 12월(1000만원)과 비교하면 무려 33.4%가 상승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서울시(1657만원→1750만원)와 은평구(1218만원→1263만원)는 각각 5.6%와 3.7% 올랐다.

녹번동에 이어 같은 기간 은평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구산동(5.4%, 883만원→931만원), 수색동(4.6%, 1139만원→1191만원), 불광동(3.8%, 1322만원→1372만원) 이 뒤를 이었다. 은평뉴타운이 위치한 진관동(1439만원→1456만원)의 경우는 1.2% 오르는데 그쳤다.

녹번동 아파트값 상승은 지난해 7월부터 감지됐다. 6월 들어 1014만원이었던 아파트값이 7월 들어 1261만원으로 오른 것이다. 한달 만에 24.3%(247만원)가 오른 셈이다. 이유는 지난 7월 입주에 들어간 대우건설의 ‘북한산 푸르지오’의 아파트 시세가 통계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강태욱 우리은행 부동산 자문위원은 "전세난이 맞물리면서 수요가 크게 몰린 것이 가격 상승의 이유로 분석된다"며 "이어 래미안, 힐스테이트 등의 대형건설사들이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어 녹번동 일대가 은평구 집값을 견인하는 리딩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녹번동에서는 삼성물산이 ‘래미안 베라힐즈’를 분양 중에 있다. 지난해 12월 18일 운니동 래미안갤러리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을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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