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사물인터넷 산업 가장 영향력 큰 기업은 인텔

입력 : 2015-12-25 19:10:17 수정 : 2015-12-25 19:10:1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2위 IBM… 3위는 MS가 차지
非미국계 10위권 삼성이 유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화두로 꼽히는 사물인터넷(IoT)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기업으로 인텔이 꼽혔다. 비(非)미국계 기업 중에선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시장분석기관 IOT 애널리틱스는 전 세계 2000개 이상의 IoT 기업을 대상으로 △IoT와 해당 기업을 연관한 검색 횟수 △뉴스 및 블로그 언급 횟수 △세계 최대 비즈니스 전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링크드인(Linkedin) 태그 횟수 등 3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각 항목에서 1위 기업을 100%로 규정한 뒤 횟수에 따라 각 기업의 %를 수치화하고 이를 종합해 영향력 순위를 매겼다. 1위는 종합 71%를 받은 인텔, 2위는 IBM(67%), 3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56%)가 차지했다. 이어 구글(53%), 시스코(51%), 휴렛팩커드(41%), 애플(29%)이 4∼7위에 오른 가운데 SAP(28%), 삼성전자(28%), 오라클(28%)이 소수점 단위로 다투며 톱 10 명단에 들어갔다.

IOT 애널리틱스는 “인텔은 반도체 영역에서, IBM과 MS는 플랫폼 영역에서, 시스코는 연결성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 IoT 리더로 평가됐다”며 “구글과 애플, 페이스북 등은 IoT보다는 기존 비즈니스에 좀더 초점을 맞추면서 순위가 다소 낮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10개 기업 중 9개 기업을 미국 기업이 차지하는 등 미국 기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비미국계 기업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27%)도 10위 기업과 근소한 차이로 11위를 차지해 비미국계 기업 중에선 한국 기업의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20위권 내의 아시아 기업으로는 일본의 NEC(19%·16위), 중국의 화웨이(15%·18위)가 있었다.

IOT 애널리틱스는 “삼성에 이어 LG와 NEC, 화웨이 등 4개 기업이 톱 20위에 포함되면서 아시아 기업의 IoT 산업 영향력이 확대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