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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보라카이 포함 19곳 테러경보...크리스마스 기간 위협 증가

입력 : 2015-12-16 23:59:00 수정 : 2015-12-16 2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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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보라카이 테러경보 사진=연합뉴스tv방송화면 캡쳐
'필리핀',보라카이 포함 19곳 테러경보

필리핀 보라카이를 포함해 19곳에 테러경보가 발령됐다.

16일 현지 GMA 방송에 따르면  필리핀 국가정보조정부는 유명 휴양지인 보라카이섬을 비롯해 19개 지역에 높은 수준의 테러 위협 경보를 발령했다고 오늘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핀 여행경보지역으로는 남부 팔라완, 삼보앙가, 코타바토, 마긴다나오, 바실란, 타위타위 등도 포함됐다.

이에 한국 외교부는 필리핀 여행경보지역 중 보라카이 섬은 여행 유의, 나머지는 여행금지나 자제 지역으로 이미 지정한 상태다.

필리핀 테러경보는 퇴근 필리핀에서 이슬람 반군들이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 납치와 테러 활동 등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필리핀 정부는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 연휴 기간에 이슬람 반군에 의한 테러 위협이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교민과 관광객은 안전에 더욱 유의하고 비상연락망을 유지해달라"고 전했다. 

연말연시 필리핀 중부와 남부지역에서 테러 위협이 큰 것으로 알려져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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