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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테러 경보 소식 전해져…주필리핀 한국대사관 “교민-관광객 주의” 당부 밝혀

입력 : 2015-12-16 21:10:59 수정 : 2015-12-16 21: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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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테러 경보 소식 전해져…주필리핀 한국대사관 “교민-관광객 주의” 당부 밝혀 사진=YTN 뉴스 캡처
보라카이 테러 경보 소식 전해져…주필리핀 한국대사관 “교민-관광객 주의” 당부 밝혀

보라카이 테러 경보 소식이 전해졌다.

오는 16일(현지시각) 한 매체에 따르면 필리핀 GMA 방송에서는 필리핀 국가정보조정부(NICA)는 중부 보라카이 섬을 비롯, 남부 팔라완, 삼보앙가, 코타바토 등 19개 지역에 높은 수준의 테러 위협 경보를 발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필리핀 국가정보조정부는 현재 구체적인 테러 계획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감시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필리핀 정부는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 연휴 기간에 이슬람 반군에 의한 테러 위협이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교민과 관광객은 안전에 더욱 유의하고 비상연락망을 유지해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필리핀에서는 이슬람 반군들이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 납치와 테러 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지난 1월 삼보앙가에서 아들 집을 방문한 70대 한국인이 이슬람 반군인 아부사야프에 납치됐다가 10월 숨진 채 발견되었으며, 지난 9월 남부 사말섬의 한 휴양지에서는 캐나다인 관광객 2명과 리조트 매니저인 노르웨이인 1명, 필리핀 여성 1명이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된 사실이 있다.

또한, NICA는 정기적인 테러 경보로, 구체적인 테러 계획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힌바가 있다.

인터넷팀 김나영 기자 ma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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