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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되나

입력 : 2015-12-13 17:05:26 수정 : 2015-12-13 1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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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현장평가… 16일쯤 결정… 지정땐 보전·관리 기본계획 수립
‘제주해녀’에 대한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여부가 16일쯤 결정된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사라져가는 어촌의 고유한 문화를 보전·관리하고 전승하기 위해 제주해녀에 대해 10월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을 신청했다.

아무런 장치 없이 맨몸으로 잠수해 전복, 소라, 미역 등 해산물을 직업적으로 채취하는 해녀의 전통적인 어업방식과 불턱과 해신당 등 세계적으로 희귀하고 독특한 문화를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보존하기 위해서다.

도는 해녀와 해녀의 고유한 공동체 문화가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면 이를 체계적으로 발굴, 보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정되면 내년에 1억원을 들여 보존·관리를 위한 기본계획도 수립한다.

해양수산부 위촉 자문위원회 위원 7명은 지난 11일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을 방문, 해녀 조업 방식과 해녀 문화에 대한 전시물을 둘러보는 등 현장 평가를 가졌다. 자문위는 이날 현장 평가를 토대로 조만간 자체 심의, 해수부에 제주해녀를 국가중요어업유산을 지정할지에 대한 의견을 제출한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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