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첫 눈…네이버 메인에도 흰 눈 '펑펑'

네이버, 일러스트레이션 작가 '퍼엉'과 함께 첫 눈 맞이 스페셜 로고 선보여

본격적인 첫 눈이 내리는 가운데, 포털사이트 네이버 PC와 모바일의 로고에도 따뜻한 눈이 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눈이 내리는 날에 맞춰 제작된 이번 네이버 스페셜 로고는 네이버 일러스트레이션 플랫폼 그라폴리오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퍼엉의 작품이다.

스페셜 로고에는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퍼엉의 작품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Love is…)’의 두 주인공이 함께 눈 내리는 모습을 감상하거나 포옹하고 있는 모습이 따뜻하게 그려져 있다.

퍼엉은 낮과 밤에, 눈 내리는 모습을 표현한 두 가지 버전의 스페셜 로고를 제작했으며, 랜덤으로 노출되고 있다. 특히 PC에서는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돼 있어, 더욱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퍼엉의 따뜻한 작품색이 추운 겨울에 더욱 어울릴 것 같아 일찌감치 스페셜 로고를 만들어놓고 눈이 내리기를 기다렸다”며 “특히 이번 스페셜로고는 기존 UI와의 조화뿐 아니라 PC에서의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이 작은 용량에서도 잘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퍼엉은 그라폴리오에 따뜻한 연인들의 그림을 선보이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월,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한달 동안 총 12만6000달러 이상을 모금하며, 역대 일러스트레이션 분야 3위에 오른 바 있다.

최근 네이버는 온라인 일러스트레이션 장르에 대한 지원과 육성의 일환으로 퍼엉을 포함, 그라폴리오 작가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현주 기자 [e-mail]